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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6. (화)

삼면경

국세청도 역시 서울대출신 전성시대…고공단 58% 차지

◇…문재인정부 들어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이른바 'SKY' 출신 인사의 정부 요직 진출이 늘어난 가운데, 4대 권력기관으로 꼽히는 국세청(고공단급)의 경우 서울대 출신들이 압도적인 점유비를 보이고 있어 눈길.

 

국세청 고공단(파견자, 외부개방형 제외)은 한승희 국세청장을 비롯해 31명 중 18명(58%)이 서울대 출신으로 압도적인 우위. 뒤이어 연세대 6명, 고려대․국립세무대학이 각각 2명, 경희대․성균관대․영남대가 각각 1명씩 분포.

 

특히 서울대 경영학․경제학과 출신 고공단이 본.지방청 조사국 등 주요 보직에 대거 포진해 있는데, 이들은 다시 행정고시 선후배라는 '인연'으로 묶여있는 상태.

 

세정가 한 인사는 "국세청 파워엘리트에서 서울대․연세대 출신들의 과점 현상이 두드러진 형국"이라며 "국정감사에서도 심심치 않게 국세청내 'SKY 비율'을 문제 삼곤 한다"고 한마디.

 

다른 인사는 "국세청만이 아니라 청와대를 비롯해 주요 정부부처에 서울대를 비롯한 'SKY 출신 강세'가 심화되고 있다"며 "'서울대 전성시대'라는 말이 다시 정가에 회자되고 있다. 결코 바람직스런 일은 아니라고 본다"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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