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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송화물 검색에 AI 도입…마약 밀수 완벽 차단될까?

◇…관세청이 지난 15일 연구용역보고회를 열고 특송화물 X-ray 판독업무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할 것임을 밝히는 등 관세국경관리에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했음을 시사.

특송화물의 경우 일반화물과 달리 신속통관을 생명으로 하는 탓에 간소화된 통관절차를 적용해 왔으나, 이같은 통관절차를 악용해 마약을 비롯한 각종 위해물품 등의 사각지대로 지적돼 온 것이 사실.

더욱이 해외직구 등의 영향에 따라 지난 한해 특송화물 업무량이 2013년 대비 86% 이상 급증한 반면, 특송화물 X-ray 판독인력은 같은기간 동안 오히려 3.9% 줄어든 것으로 집계되는 등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실정.

이번 사업을 주도한 관세청 관계자는 "한정된 X-ray 판독인력만으로는 특송화물을 통한 마약 등 불법물품의 밀반입을 차단하는데 한계에 있다"며, "특송화물 검색분야에서의 인공지능 도입을 계기로, 모든 수출입화물은 물론 관세행정 전분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본격적인 AI시대를 암시.

한편, 관세청의 이번 발표를 접한 세관주변 종사자들은 "말로만 듣던 인공지능시대가 도래했음을 서서히 실감하고 있다"며, "과거 직접 손으로 현품을 확인하던 단계에서 X-ray를 통한 시각판독에 이어, 이젠 인공지능까지 겪는 등 변화무쌍한 시대"라고 회고.


세정신문
입력 : 2018-01-16 11: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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