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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3. (화)

삼면경

중부청 근무경력 있는 국장들을 왜 다시 배치했을까

◇…국세청 고공단 인사가 27일자로 단행된 가운데, 중부청에 전입한 3명의 국장 모두가 전임 또는 전전임 중부청 국장으로 재직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채.

 

이번에 중부청 징세송무국장으로 발령된 이는 직전의 외부파견에 앞서 중부청 조사 3국장과 1국장으로 연이어 재임했으며, 조사2국장에 임명된 이도 외부파견에 앞서 중부청 조사3국장 근무 경력이 있는 것.

 

또 이번에 서울청 성실납세지원국장에서 중부청 조사3국장으로 보임된 이 역시 중부청 징세송무국장으로 재직한 전력이 있는 등 금번 인사에서 중부청 국장으로 전입한 세 명의 국장급 모두가 두 번 또는 세 번째 중부청 국장으로 근무하게 된 상황.

 

국세청 안팎에서는 중부청의 이번 고공단 인사를 두고 그간의 고공단 인사 관례에 비춰볼 때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과 같은 인사는 이전에는 고공단 승진 직후 타부처에 근무하도록 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기존 고위공무원을 타부처에 파견하기 시작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중부청 근무 경력이 있는 국장이 타부처 근무 후 복귀하는 경우 불가피하게 이전에 근무하던 중부청에 배치할 수밖에 없었다는 분석.  

 

세정가 한 관계자는 "파견까지 다녀와 다시 중부청 국장으로 두 번 세 번 근무하게 된 것은 분명 흔치 않은 케이스다"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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