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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0. (토)

삼면경

왜 서울세무사회장 선거만 따로 노나?…옛 설문조사 보니

◇…수년째 선거 때만 되면 해묵은 논란거리로 등장하는 서울세무사회 임원선거 시기 문제가 올해 세무사 보수교육장에서 다시 등장해 눈길.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26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회원보수교육에서 인사말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서울회 임원선거 시기는 반드시 본회장 선거와 일치시켜야 한다"고 강조.

 

서울회는 이전부터 임원선거 시기를 본회장 선거와 일치시켜 줄 것을 건의해 왔는데, 2016년에는 이 문제에 대해 회원 설문조사도 실시했던 터.

 

당시 서울회는 임원선거를 몇 달 앞두고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6월 임원선거에서 선출되는 회장의 임기를 3년 단임으로 하는 방안(1안) ▷6월 임원선거에서 선출되는 회장 임기를 3년으로 하고, 연임(중임)의 경우 2년으로 하는 방안(2안) ▷현행 임원 선출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는 방안(3안)에 대해 회원들의 의견을 물었는데, 1·2안에 찬성한 회원이 약 75%를 차지.

 

회원들의 이같은 여론은 서울지역 세무사의 경우 지방회장 선거, 본회장 선거 등 해마다 회장을 뽑는 선거를 치러야 하는 부담과 선거 후유증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심정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

 

한편 이날 보수교육장에서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은 서울회 임원선거 시기 일치 건의와 관련해 공감을 표하면서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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