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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삼면경

'버닝썬' 의혹…경찰 외 국세청은 왜 지목됐나?

◇…대통령은 왜 경찰 외에 국세청을 지목했을까?

 

"연예인 등 일부 새로운 특권층의 마약류 사용과 성폭력 등이 포함된 불법적 영업과 범죄행위에 대해 관할 경찰과 국세청 등 일부 권력기관이 유착해 묵인.방조.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짙은 사건(버닝썬 사건 관련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 발언)."

 

최근 국세청 등 세정가에서는 대통령의 이 발언을 두고 국세청이 버닝썬 사건 등과 관련해 어떤 잘못을 했길래 유착과 특혜 의혹의 한 당사자로 지목됐는지에 대해 궁금증이 증폭.

 

"대통령 보고 과정에서 국세청과 관련한 내용은 무엇이었을까"에서부터 "그럼 앞으로 국세청과 관련한 부분이 터져 나오는 거냐" "세무조사와 관련한 부분이냐" "국세청 출신 세무대리인과 관련된 부분이냐" "아직까지 의혹 수준이 아니냐" 등등 여러 추측과 짐작들이 떠돌고 있는 것.

 

특히 국세청은 "아레나 봐주기 세무조사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아레나 세무조사와 관련해 국세청은 처음부터 법과 원칙대로 조사"했다고 밝힌 점에 비춰볼 때 국세청 입장에서는 답답하고 당황스러운 측면이 없지 않은 듯.

 

세정가 한 인사는 "경찰 지능범죄수사대에서 아레나 실사업자 강씨 탈세와 관련해 국세청이나 공직자의 유착 의혹을 수사한다고 하니 일단 지켜볼 일"이라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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