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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8. (목)

삼면경

2014년 서울국세청 조사4국 멤버들이 주목받는 이유?

◇…역대 최고로 가장 정교하고 국민 눈높이를 맞추려는 세무조사 행정을 집행한다는 안팎의 평가를 받는 '한승희호(號) 조사국'은 본.지방청 조사행정을 모두 섭렵한 한 청장의 용병술에서 기인한다는 게 세정가의 일반적인 관측.

 

한 청장은 잘 알려진 바와 같이 국세청 조사국장과 특별조사를 집행하는 서울청 조사4국장, 국세청 조사기획과장.국제조사과장 등 조사분야 관리자 뿐만 아니라, 사무관 조사팀장 때 건국 이래 처음으로 한국은행 세무조사를 실시해 한은 당사자들의 두 손을 들게 할 정도로 현장조사 능력까지 겸비한 조사전문가.

 

한 청장 조사국은 그가 서울청 조사4국장으로 있던 때 같이 일했던 멤버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데, 현재 본청 김진호 조사1과장은 당시 서울청 조사4국2과 팀장이었으며, 백승훈 현 본청 조사2과장은 당시 서울청 조사4국 조사관리과 팀장.

 

또 탈세, 세원 등 국세청 모든 정보를 집약하는 본청 세원정보과의 민주원 현 과장도 한승희 청장이 서울청 조사4국장일 때 4국조사관리과장으로 활동했으며, 윤승출 현 본청 조사기획과장은 한 청장이 본청 국제조사과장 때 팀장으로 함께 한 인연.

 

이와 함께 이번 30일자 전보인사에서 서울청 조사4국 조사관리과장에 임명된 강역종 서기관 역시 한 청장이 서울청 조사4국장일 때 4국조사관리과 팀장.

 

세정가 한 인사는 "현장조사까지 섭렵한 한 청장이 세무조사 분야 만큼은 자신이 봐둔 전문가들을 기용한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면서 "이전까지의 인사를 보면 조사분야에서 전문성이 있는 것으로 인정받은 관리자들은 전보인사 때 우대 보직을 받는 경우가 많았고 승진시에도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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