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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삼면경

초임세무서장 직위승진, 오래 기다린 고참 우선배려

◇…국세청이 명예퇴직과 육아휴직에 따른 과장급·초임세무서장 10명의 인사를 31일자로 단행한 가운데, 이번 인사에서 초임세무서장으로 직위승진한 복수직서기관들의 대기(?) 기간에 이목이 집중.

 

이번 수시분 인사에서 초임세무서장은 모두 4명이 발령됐는데, 3명은 2년6개월 가량 복수직서기관으로 대기하다 직위승진하는 영광을 차지했으며, 나머지 한명은 무려 3년4개월 동안 복수직에 머물렀던 상황.

 

2년 넘게 복수직으로 있다 초임서장 발령을 받은 케이스는 여럿 있지만, 3년 넘게 복수직으로 대기하는 것은 드문 케이스. 특히 이번 초임서장 인사는 복수직서기관 대기 기간과 특수한 사정 등을 고려해 가급적 배려 인사를 단행했다는 후문.   

 

앞서 지난 7월 초임서장 인사에서는 18명의 복수직서기관이 초임서장으로 직위승진됐는데, 짧게는 1년1개월에서 길게는 2년8개월간 복수직서기관으로 대기.

 

직위승진을 기다리는 한 복수직은 "연령명퇴가 얼마 남지 않은 복수직서기관은 애간장이 타기 마련"이라며 "그래서 일부 고참 사무관들은 승진을 포기하고 원하는 부서를 거친 후 곧바로 세무사 개업전선에 뛰어든다"고 귀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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