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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7. (수)

세무 · 회계 · 관세사

조용근 前천안함재단 이사장, 유족들로부터 감사패 받아

유족 대표 “일부 사실 왜곡보도에 유감, 진실알고 오해 풀렸다”

지난해 12월 30일 천안함 46용사 유족대표들이 조용근 전 이사장의 서초동 개인사무실을 방문, 그간의 노고에 대해 감사하다며 정성껏 마련한 감사패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 됐다.

 

 

천안함재단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이성우(故 이상희하사 부친) 유족회장은 “2010년 12월에 재단을 설립해 지난 6년 동안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재단을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고 46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선양하는데 헌신적으로 봉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또한 “그동안 재단운영과 관련 일부 왜곡돼 사실과 다르게 언론에 알려지면서 갈등으로 비춰진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이제라도 진실을 알게 되고 오해가 풀리게 돼 다행스럽다”고 했다.

 

이에 조용근 전 이사장은 “지난 6년 임기동안 아무런 보수도 받지 않고 항상 재단설립의 취지를 생각하면서 기금을 운영해 왔고, 오직 봉사하는 마음으로 재단을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런데도 지난해 10월경 재단을 폄훼하고 오해를 받게돼 이사장으로써 매우 안타깝게 생각했으나, 사실관계 소명을 통해 진실이 알려지고 아울러 주무관청의 특별감사를 통해 오해가 풀리게 되어 진심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재단이 지속적이고 발전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재단과 유족회가 잘 소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용근 전 이사장은 지난 2010년 3월 26일 천안함폭침사건 이후 온 국민이 모금한 국민성금 중 일부를 자산으로 하여 재단법인을 설립하고 유가족과 생존장병을 지원하는 사업과 46용사의 공훈을 기리고 호국정신과 희생정신을 선양하며 국민들의 안보의식을 드높이는 업무에 봉사를 해오다가 6년간의 임기를 모두 마치고 지난 11월 30일 이사장직을 인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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