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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세무 · 회계 · 관세사

김대훈 전 성동서장, 광교세무법인에서 조세전문가로 새출발

"오랜 기간 국세청에서 근무하면서 쌓은 다양한 분야의 세법지식,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더욱 성실히 노력하고 연구해 납세자의 권익보호와 국세행정 발전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성동세무서장을 끝으로 30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친 김대훈<사진> 세무사가 조세전문가로서 새로운 활동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오는 30일 서울 역삼동 772 동영문화센터 8층에서 개업소연을 갖는다. 그는 국내 최고 세무법인 광교세무법인에 둥지를 틀었다. 광교세무법인은 국세청 고위직 출신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곳이다.

 

그는 "고위공무원으로 명예퇴임하기까지 그동안 많은 도움과 사랑을 주신 선․후배 동료, 그리고 저를 아껴주신 지인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국세청 재직시 '법령해석(법규)'과 '재산제세 세무조사' 업무를 주로 맡았다. 국세청 법규과에서 부가세·재산제세 팀장을 역임한데 이어, 조세법령 해석 및 질의회신 등을 총괄하는 국세청 법령해석과장을 지냈다. 국세청 안팎에서 법규분야 권위자로 불렸다. 

 

조사국에서는 중부청 조사2·3국, 서울청 조사3국에서 양도·상속·증여·주식변동 등 재산제세 세무조사를 직접 집행했다.

 

조세전문가인 세무사로서 필수 항목인 조세불복 관련 부서에서도 경험을 쌓았다. 조세행정 소송 업무를 담당하는 중부지방국세청 송무과에 이어 헌법재판소에서 국세판례 연구업무를 맡았다.

 

일선세무서에서 시작해 지방국세청(서울·중부국세청)과 본청을 모두 거쳤으며, 부이사관 승진 후 감사·감찰 업무를 관장하는 서울청 감사관을 지낼 정도로 공직관과 업무수행능력을 인정받았다.

 

국세청에서 함께 근무했던 한 직원은 "업무처리에서는 치밀하고 완벽함을 추구하지만 업무를 벗어나면 형님처럼 부드럽고 합리적인 분"이라고 귀띔했다.

 

김대훈 세무사는 "다년간 축적된 강력한 인적네트워크를 갖춘 광교세무법인의 세무전문가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면서 "납세자 권익수호자, 국세행정 파트너의 본분을 잃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요 경력]

 

▷60년생 ▷전남 강진 ▷강진농고 ▷서울대 ▷광명세무서 직세과 ▷중부청 송무과 ▷중부청 조사2국 조사2과 ▷국세청 법규과 ▷중부청 조사3국 조사1·2과 ▷헌법재판소 ▷서울청 조사3국 조사2과 ▷군산세무서장 ▷서울청 징세과장 ▷국세청 법령해석과장 ▷서울청 감사관 ▷성동세무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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