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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18. (월)

세무 · 회계 · 관세사

조남수 세무사, 稅大 출신 모인 '세무법인 마루' 개업

"미약하나마 공직에서 얻은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혼신을 다해 납세자의 입장에서 과세당국과의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연말 송파세무서 재산세과장을 끝으로 34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한 조남수<사진> 세무사가 납세자 권익수호자로 새롭게 변신했다.
 
조 세무사는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507 건아빌딩 2층에 '세무법인 마루'를 오픈하고 조세전문가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그동안 오늘의 제가 있기까지 격려와 성원을 보내준 선·후배, 동료, 그리고 저를 아끼고 돌봐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조 세무사는 세무공무원 양성 특수대학인 국립세무대학 1기 출신으로, 국세청 재직시 조사, 감사, 총무, 법무, 재산, 법인, 전산, 부가, 소득 등 국세행정 각 분야를 두루 거친 팔방미인이었다.
 
그 중에서도 재산제세 업무를 오래 봤는데, 양도·상속·증여세 신고관리와 조사 업무를 기획하는 국세청(본청) 재산세과를 비롯해 일선세무서 재산세과에서 집행업무를 담당했다.

 

 

 

특히 일선세무서 재산세과 조사관-팀장-과장을 거친 흔치 않은 경력의 소유자다. 남양주세무서 재산세과 조사관과 성북세무서 재산세팀장, 성동·송파세무서 재산세과장을 지내며 현장 실무능력을 자랑했다.
 
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 중부지방국세청 부동산조사관실, 종로·도봉세무서 조사과에서 개인 및 법인사업자 현장 세무조사 업무를 담당했으며, 기획 능력을 인정받아 국세청(본청) 전산실·재산세국·기획조정실에서 일하기도 했다.
 
중부지방국세청 법무과 팀장으로 조세행정소송을 담당하며 세무사로서 필수항목인 조세불복 업무도 경험했다.
 
그는 국세청 재직시 국세청장 표창을 비롯해 법무부장관·재정경제부장관·행정안전부장관·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우수공무원이었으며, 송파구·성동구·광진구 부동산평가위원을 지냈다.
 
조 세무사는 "국립세무대학과 국세청에서 쌓은 세무 노하우를 이제는 납세자 권익보호를 위해 활용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세무법인 마루'는 국립세무대학을 나온 국세공무원 출신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1기의 조남수 대표세무사를 비롯해 1기 라경민 대표세무사, 4기 김재강 세무사, 9기 이형범 세무사, 13기 문경근 세무사와 고려대 상대 출신의 노승관 고문세무사가 포진해 있다.
 
[조남수 세무사 약력]
▷송파세무서 재산세과장 ▷영등포세무서 개인납세과장 ▷성동세무서 재산세과장 ▷국세청 전산실·재산세국·기획조정실 ▷중부지방국세청 법무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감사관실 ▷강남·성북·남양주·종로·도봉·송파·청량리세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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