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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세무 · 회계 · 관세사

중부세무사회, 도제학교 평촌경영고사업단과 MOU 체결

중부지방세무사회(이금주․회장)는 지난 5일 평촌경영고 도제심화학습실에서 회원 사무소 직원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평촌경영고사업단(평촌경영고, 광명경영회계고, 삼일상고, 인천세무고)과 산학협력(MOU)을 체결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란 일.학습 병행제의 일환으로 세무.회계 이론교육은 학교에서 현장 실무교육은 산업체(회원 사무소)에서 실시하는 현장실무교육 중심의 직업학교다.

 

이근호 평촌경영고 교장은 "대한민국 최초로 세무.회계분야 도제학습을 도입해 운영한지가 이제 3년차가 됐는데, 어려움은 많았지만 지원해 준 덕분에 도움을 받아 학생들이 좋은 교육을 받고 있다"면서 "세무사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줘 세무.회계 도제 분야가 발전될 것으로 믿고 도제를 통한 세무인력을 공급하는 안정적 기반이 마련돼 학생들의 미래를 여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금주 회장은 "중부회장으로서 공약사항 중 하나가 세무사사무소 직원 구인난 해결과 교육 문제인데, 이번 협약을 통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면서 "지역회장들이 소속 지역회에서 적극 협조해 주셔서 잘 영글고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세무사사무소의 니즈(needs)에 맞는 맞춤교육을 강화하고, 상호윈윈(win-win)하는 방안을 모색해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명진 부회장은 "취지는 절대적으로 공감하고 있으니 발전된 방향으로 성장하도록 지역회 뿐만 아니라 세무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 체결에 따라 앞으로 학교는 NCS에 부합하는 세무.회계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 노력하고, 중부지방세무사회는 학생들에게 우선적으로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또 중부지방세무사회는 실무현장과 연계된 효과적인 현장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참여 세무사사무소 발굴에 협조키로 했다.

 

아울러 학교는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자격 강사를 필요로 할 경우 중부지방세무사회에 강사 추천을 의뢰하고 중부회가 추천한 세무사를 임용하기로 했다.

 

이밖에 상호 공동의 문제에 대해 서로 협조하고, 홍보 및 정보 교류 지원 등 세무.회계 관련 업계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중부지방세무사회는 이날 도제교육의 문제점으로 행정편의적인 고용노동부의 과다한 규제 및 단속, 학생들의 지속적인 근무에 대한 불확실성, 근무 태도 등 애로사항을 밝혔다.

 

또한 행정적인 절차를 밟을 때는 세무사사무소의 바쁜 시기를 피해 일정을 조절하고, 지원 자격을 직원 수 5인 이하 기업도 참여할 수 있도록 현실에 맞게 조정해 달라고 건의했다.
 
학교 측은 "도제학교에 대한 인식이 잘 안 돼 있어 기업체를 구하기 너무 힘들다"면서 "기업의 발전을 확신하고 경제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세무사들의 동참 의지를 높여 질적으로 성장하고 제도를 개선해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학교 측은 참여 기업에 대한 지원금도 있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협약식에는 중부지방세무사회에서는 이금주 회장을 비롯해 김명진 부회장, 송재원 연수이사, 조영문 남인천지역세무사회장, 황성준 동안양지역회장, 이범상 화성지역회장이 참석했다. 또 이근호 평촌경영고 교장, 이견호 광명경영회계고 교장, 김재철 삼일상고 교장, 이상대 인천세무고 교장, 장영란.김순효.최선희.김선묵 각 학교 도제담당 교사, 제갈훈 경기도 인적자원개발위원회 팀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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