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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9. (금)

세무 · 회계 · 관세사

'더존 Smart A' 한시적 특별 무상 공급

법원 판결 후속 조치…18일부터 내달 20일까지

국내 대표 회계프로그램인 더존 Smart A가 세무회계사무소에 기간 한정으로 특별 무상 공급된다.

 

더존은 지금까지 세무사랑2 등 타사 프로그램이 해킹 등을 통해 더존의 데이터를 컨버트 해 온 행위가 불법이었다는 법원 판결에 따라 추후 예상되는 시장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곧바로 후속 조치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8일 춘천지법은 세무사 김모씨 등 2인이 더존을 상대로 제기한 '더존 Smart A 데이터 제공 가처분' 신청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리면서 업계에 큰 파문이 일었다.

 

판결에서 세무회계 업계 내 관행처럼 이뤄져 오던 더존 데이터의 세무사랑2로의 데이터 컨버트가 명백한 불법이며, 더존이 타사 프로그램에서 데이터 컨버트가 되도록 할 의무 또한 전혀 없다고 결정됐기 때문이다.

 

판결에 따라 더존 회계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는 세무회계사무소는 수임 업체가 사용하는 더존 회계프로그램 데이터 컨버트에 문제 발생이 불가피해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더존은 프로그램 무상 공급을 통해 데이터를 임의로 컨버트 하는 불법 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고, 회계프로그램 신규 도입에 따른 세무회계사무소의 경제적 부담을 없애겠다는 입장이다.

 

더존 Smart A 무상 공급은 18일부터 내달 20일까지 한 달 동안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회계, 인사, 법인조정, 개인조정, 수임처 관리 등을 포함해 유저당 400만원 이상의 회계프로그램 가격이 전액 면제된다. 기간 내 신청한 경우 향후 유저 추가에 따른 비용 역시 면제된다고 더존 측은 밝혔다.

 

또한 더존 회계프로그램 데이터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프로그램 무상 공급과 함께 유지보수 계약도 체결하게 된다.

 

이후에는 유지보수 계약 체결 고객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해킹 등 불법적인 수단을 동원해 이뤄지는 권리 침해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더존 Smart A 무상 공급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문의 전화(1688-5000)로 상담할 수 있다.

 

더존 관계자는 "더존은 세무회계 업계와 동반성장의 차원에서 세무회계사무소가 겪게 될 혼란을 해소하고 업무 편의를 보장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프로그램 특별 무상 공급 결정을 내렸다"며, "데이터 컨버트 행위가 불법임이 법원에 의해 명백히 결론 난만큼 향후에는 모든 침해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존 Smart A는 회계처리부터 오류검증까지 자동으로 알아서 하는 인공지능 회계프로그램으로 국내 11만 고객사를 확보한 시장점유율 부동의 1위 회계프로그램이다. 세무회계사무소는 물론, 다양한 규모와 업종의 기업에서 모두 사용하면서 더존 프로그램 가능자가 구인구직의 주요 자격 요건으로 인식될 정도로 회계프로그램의 표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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