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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세무 · 회계 · 관세사

석성1만사랑회, 2억들여 장애·비장애 학생들의 '도예공방' 짓는다

중증장애인들의 재활을 돕고 있는 (사)석성1만사랑회(이사장.조용근)는 지난 9일  경기도 수원에서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도예수업을 받게 될 '석성 나눔의 집 4호점(도예공방)' 기공식을 가졌다.

 

'석성 나눔의 집 4호점'인 도예공방은 석성1만사랑회에서 2억원을 들여 수원시내에 위치한 중앙초등학교(교장.박은철)내 녹지공간에 연면적 211.68㎡(약 64평), 지상2층 규모로 지어져 내년부터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의 통합교육장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지어지는 도예공방은 전기가마·전기물레·토련기 등이 설치된 작업실과 도자기와 도예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실로 운영될 계획이며, 도예수업은 장애·비장애학생이 함께 수업하는 통합 교육형태로 진행된다.

 

무엇보다 '석성 나눔의 집 4호점'은 장애학생들이 도자기 기술을 배워 자격증을 취득케 함으로서 졸업 후에도 도예가로서 취업이 가능한 특별 전문인력양성기관으로 자리매김 될 것이라고 석성1만사랑회 측은 설명했다.

 

조용근 석성1만사랑회 이사장은 기공식에서 "오늘 기공식을 계기로 그동안 취업이 어려웠던 지적장애 혹은 발달장애 학생들도 정상적인 직업을 가지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생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석성1만사랑회는 2011년에 설립돼 지난 7년 동안 중중장애인을 위한 공동생활관이나 공동작업장을 지어주고 있는데, 지난 2014년에는 충남 논산에 1호점, 2016년에는 경기 용인에 2호점, 2017년에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3호점을 탄생시켰다.

 

현재 국세공무원, 세무사, 회사원, 대학생 등 약 500여명의 회원들이 가입해 중증장애인을 위한 나눔과 섬김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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