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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8. (목)

세무 · 회계 · 관세사

박행열 前서울국세청 조사팀장, '퍼스트 세무컨설팅' 개업

"이제는 국세청에서 얻은 세법지식과 다양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납세자의 권익보호와 국세행정의 협조자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1과 조사팀장(서기관)을 끝으로 35년간의 국세청 공직 생활을 마친 박행열<사진> 세무사가 납세자 권익수호자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그는 오는 14일 서울 중구 수표동 강남빌딩 304호에 '퍼스트 세무컨설팅'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세무서비스를 시작한다.

 

먼저 그는 "오늘의 제가 있기까지 한결같은 격려와 성원을 보내준 선.후배, 동료, 그리고 저를 아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공직생활 동안 인연을 맺었던 이들에 대한 고마움부터 전했다. 

 

그는 35년 국세청 공직기간 중 무려 20여년을 조사국에서 근무한 세무조사 베테랑이었으며, 특수대학인 국립세무대학(2기) 출신답게 실무능력이 뛰어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장조사의 완벽함을 추구하면서도 납세자에게는 한없이 따뜻했다"는 게 같이 일한 조사요원의 귀띔이다.

 

일선세무서 조사과를 비롯해 지방국세청 조사국, 본청 조사국을 모두 거친 인물이다.

 

국세청 전체 세무조사 행정의 기본 방향과 계획을 수립하는 본청 조사국 1과와 2과에서 7년여 간 근무했으며, '국세청의 중수부'로 불리며 특별세무조사를 집행하는 서울국세청 조사4국에서는 무려 6년여 동안 일했다.

 

서울국세청 조사국에서 일하면서 중부국세청 등 다른 지방국세청의 특별세무조사 요원들에게 조사실무와 팁을 강의할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은 조사전문가였다. 

 

또 개인 및 법인사업자 세무조사를 진행하는 서울국세청 조사2국과, 재산제세 조사를 담당하는 서울국세청 조사3국에서는 약 4년여 간 활약했다.

 

조사팀장으로서 현장조사의 맥을 정확히 짚어내면서도 같이 일하는 동료 조사요원들의 의견을 끝까지 경청하고 또 자신의 노하우를 이들에게 전수하는 리더십으로 직원들의 신망이 두터웠다. 

 

그는 조사국 외에 일선세무서와 서울국세청에서 국세행정의 근간이 되는 개인 및 법인의 부가가치세.법인세 신고관리 업무도 다뤘으며, 일선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으로서 조세불복 업무를 보며 납세자 권익수호에 대한 감각도 익혔다.   

 

그는 "35년 공직생활을 뒤로 하고 세무사로서 새로운 길을 걷고자 한다"면서 "이제는 납세자의 권익을 완벽하게 지켜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프로필]
▷1962년생 ▷전남 해남 ▷목포 문태고 ▷국립세무대학 2기 ▷종로세무서 조사과 ▷서대문.북인천.서인천세무서 법인세과 ▷마포.남산.양천세무서 부가가치세과 ▷서울국세청 직세국 법인세과 ▷서울국세청 조사2국 조사3.4과 ▷국세청 조사국 조사1.2과 ▷북인천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서울국세청 조사4국 조사1.3과 팀장 ▷서울국세청 조사3국 조사1과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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