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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세무 · 회계 · 관세사

김상철은 前대전청장·중부회장을 러닝메이트로…다른 후보들은?

한국세무사회 31대 회장을 뽑는 선거판이 펼쳐졌다.

 

주로 본등록 마지막 날에 입후보자등록을 하던 과거와 달리 예비등록 둘째 날에 김상철 세무사회 윤리위원장이 차기 세무사회장 선거에 나서겠다며 전격 등록을 함으로써 신호탄이 쏘아 올려 진 것.

 

20일 세무사회 선관위에 따르면, 김상철 세무사는 이날 예비후보자등록을 하면서 러닝메이트 부회장 후보로 대전지방국세청장을 지낸 박차석 세무사와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을 역임한 정범식 세무사를 함께 등록했다.

 

지방국세청장 출신을 러닝메이트 부회장으로 영입하는 케이스는 극히 드물다. 2년 전 이창규 현 회장이 대전지방국세청장을 지낸 김형중 세무사를 부회장 후보로 영입한 사례 정도를 꼽을 수 있다.

 

김상철 회장후보의 러닝메이트인 박차석 세무사는 서울대.행시 출신으로 감사.조사 등 국세청 요직을 거친 인물로 대전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명예퇴직 했다.

 

이와 관련 세무사계에서는 세무사회 임원선거와 대전지방국세청장의 인연이 남다르다는 얘기도 나온다. 세무사회장을 지낸 조용근 석성장학회장이 대전지방국세청장 출신이고, 이창규 현 회장의 러닝메이트였던 김형중 세무사도 대전지방국세청장을 지낸 점을 들며 하는 말이다.

 

김상철 세무사의 등록은 전직 서울지방세무사회장과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이 함께 손을 잡고 본회 회장 선거전에 뛰어들었다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한편 차기 세무사회장 선거에는 이창규 현 회장이 재선 도전에 나설 것으로 전해진다. 이 회장은 현직 지방회 부회장과 세무서장 출신을 러닝메이트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본등록 때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출마 예상자로 꼽히는 원경희 전 세무사회 부회장 역시 회무경력과 참신성을 갖춘 세무사와 국세청 간부 출신을 러닝메이트로 내세워 본등록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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