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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8. (목)

세무 · 회계 · 관세사

차기 한국세무사회장 후보들의 회비인하 공약

기호1번 원경희-공익회비 4만원 폐지
기호2번 이창규-수입금액 낮은 회원의 실적회비 부담 줄여
기호3번 김상철-실적회비의 30% 감액

 

차기 한국세무사회장 선거에서 회비 인하 공약이 회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3일 회장후보들의 선거공약을 분석한 결과, 기호1번 원경희 회장후보는 공익회비 4만원을 폐지해 회원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대신 사회공헌활동은 공익재단 후원회원 모집과 성금모금 등으로 대체하겠다고 했다. 또 70세 이상 회원의 공제회비(연30만원)를 면제하겠다고도 했다.

 

기호2번 이창규 회장후보는 실적회비 부담을 줄이겠다고 공약했다. 현행 0.25%를 실적회비 상한으로 하면서 수입금액별로 낮은 율을 적용해 수입금액이 낮은 회원의 회비부담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기호3번 김상철 회장후보는 회원들의 회비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실적회비의 30%를 감액하겠다고 공약했다. 공익회비에 대해서는 강제징수에 대한 회원의견을 수렴해 개선하겠다고 했다.

 

회장후보들의 회비인하 공약에 회원들도 대체로 공감을 표하고 있다. 서울 한 세무사는 "본회에 꼭 내야 하는 회비 외에도 임의단체에 내는 회비도 있어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면서 "경기상황과 수임료 체납 등을 고려할 때 사무소 운영에 도움이 되는 공약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같은 선거 때 회비인하 공약이 실제로 이뤄질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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