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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7. (수)

세무 · 회계 · 관세사

부산세무사회 정총 성료…강정순 회장 "훌륭한 회관 신축하겠다"

부산지방세무사회는 지난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45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9 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보고했다.

 

부산지방회는 이날 정총에서 제26대 회장에 현 강정순 회장을 재선임했다. 연대부회장에는 이종수·김원표 세무사가 동반 당선됐다.

 


강정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컨설팅사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용역을 상기시키며 "세무사의 주된 업무인 장부기장, 세무조정 업무 이외에 고객별 맞춤 재무경영분석 컨설팅 서비스의 제공, 주요 고객에 대한 월 결산 서비스 제공 등 세무사의 업무를 지금보다 다각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그를 위한 대안으로 교육을 꼽았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라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에 세무사가 살아남으려면, 우위의 경쟁력을 갖추는 길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본회 중심인 현행 교육시스템을  7개 지방회장들과 합심해 각 지방회에서 자율적으로 필요한 교육을 시행할 수 있도록 전면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 "세법 교육 뿐만 아니라 컨설팅·노무·인문학 등 다양한 교육 수요에 대응해 각 지방세무사회가 자율적으로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회장은 아울러 부산세무사회관의 신축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재의 회관은 부산시 대연3구역 재개발사업으로 2020년 말까지 이전해야 하는 만큼 회원 3천명 시대를 대비해 교육·토론회·연구모임 등 회관 본래의 기능을 유지하는 훌륭한 회관을 신축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오는 10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세무사 총회(AOTCA)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AOTCA 총회는 16개국의 세무사 약 5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회의인 만큼, 세무사들의 위상을 한층 높이고, 국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세무회계 전문가로서의 긍지를 안겨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회장은 "제25대 회장에 이어 제26대 회장으로 연임토록 여건을 만들어 준 선배, 후배, 그리고 동료 세무사 여러분께 머리숙여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2년 동안 1천700여 회원들이 필요한 일들을 찾아서, 이익이 되는 일들을 찾아서 충심으로 몸을 아끼지 않고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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