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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 · 회계 · 관세사

세무사회 57회 정기총회…예산 181억9천여만원 편성

한국세무사회(회장.이창규)는 28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륨에서 제57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8 회계연도 회무보고 및 결산안을 승인하고, 2019 회계연도 사업계획에 따른 세입.세출 예산안을 의결했다. 또 선거 연대입후보 부회장 선임 안 추인과 임원 보수안, 임원 등 선임안에 대해서도 의결했다.

 

정기총회에 상정된 세입.세출예산안은 181억8천900여만원으로 편성됐다. 세입예산안에 따르면 회원들이 납부하는 회비수입은 일반회비 9억3천여만원, 실적회비 89억8천여만원이며, 세출예산안은 본회 세출이 125억7천여만원, 지방회 세출이 52억3천여만원으로 편성됐다.

 

본회 세출예산은 연구비 등 사업비로 11억9천500여만원, 운영비 27억8천700여만원, 관리비 21억1천800여만원, 자본적 지출 2억6천300여만원, 예비비 3억7천600여만원으로 편성됐다.

 

일반회비는 지난해 예산액 13억5천여만원에 비해 4억여원 줄었다. 이는 이창규 회장이 회원들에게 공약한 일반회비 50% 인하가 지난해 제56회 정기총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2018 회계연도 하반기 일반회비 납부액이 8만원에서 4만원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이창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년간 1만3천여 회원의 권익보호와 세무사회 위상제고를 위해 쉼 없이 앞만 보고 달려왔다"면서 "특히 2017년 한국세무사회 56년 숙원사업이었던 '변호사에 대한 세무사 자격 자동부여'를 완전 폐지시킴으로써 잃어버렸던 전문자격사로서의 권위와 명예를 되찾는 영광을 회원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금융위원회가 추진하던 외부감사 대상법인 확대를 재입법예고까지 이끌어내며 저지했고, 일반회비를 50% 인하하고도 불요불급한 예산을 절감함으로써 31억원을 이월할 수 있었으며, 실적회비도 상당수준 인하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고 지난해 성과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이뤄낸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우리 업계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1만3천여 회원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대동단결해 적극 대처해 나갈 때만 우리의 업역을 보호하고 권익을 신장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앞에 놓인 현안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기 위해선 1만3천여 회원여러분의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이 필요하다"면서 "한국세무사회의 밝고 희망찬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 하나 된 마음으로 힘차게 전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시상식에서는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이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표창 23명을 대표해 수상했으며, 행정안전부장관, 고용노동부장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국세청장, 법제처장 표창 등 총 99명의 회원이 수상했다.

 

정기총회에는 김진표 국회의원, 김병규 세제실장, 최시헌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이용철 지방세제정책관, 나오연.신상식.구종태.임향순.정구정 세무사회 고문, 김정부 전 국회의원, 윤영선.김종렬 세무사회 고문, 박창언 한국관세사회장, 최원석 한국납세자연합회장, 서희열 한국조세법학회장, 정병룡 한국조세사학회장, 한승준 한국정책학회장, 김병묵 한국중소기업학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한편, 세무사회는 57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회원들을 위해 정기총회 전.후에 경품추첨을 진행했다. 경품추첨은 개그맨 김학도씨 사회로 진행됐으며 안마의자, 에어드레서, 건조기, 공기청정기 등을 추첨을 통해 회원들에게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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