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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0. (토)

세무 · 회계 · 관세사

세무사회 '원경희 집행부', 결의대회하며 출범식

김관균 부회장, 남창현 감사 임명

원경희 회장이 이끄는 한국세무사회 31대 집행부 출범식이 9일 열렸다.

이날 세무사회관 6층 강당에서 열린 출범식은 ‘변호사에 모든 세무대리업무 허용 반대’ 결의대회, 제도 창설 58주년 기념식과 겸해 개최됐다.

원경희 회장은 인사말에서 “저는 회원들께 말씀드렸던 83개의 공약사항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한다”며 “1만3천여 회원의 한국세무사회를 당당하고 강한 조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만3천여 회원 모두가 하나로 똘똘 뭉치면 우리 앞에 놓인 어떠한 어려움도 충분히 헤쳐 나갈 수 있다”면서 “31대 집행부가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우리의 업역을 확대할 수 있도록 힘차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역대 회장들은 이날 축사를 통해 변호사에게 모든 세무대리업무를 허용하는 입법예고안에 대해 강력 대처를 주문했다.

임영득 전 회장은 “세무사제도는 세무사고, 변호사제도는 변호사다”며 “저는 변호사 세무사 다 가지고 있는데 먼저 가진 것은 세무사였다. 절대로 변호사가 세무사의 자격을 박탈하는 식의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종태 회장은 축사에서 “1만3천여 회원이 똘똘 뭉칠 수 있도록 원경희 회장이 포용하고 원칙을 잘 지키길 바란다”면서 “어떠한 경우에도 변호사에게 세무사제도를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무사회는 이날 김관균 세무사를 부회장에, 남창현 세무사를 감사에 각각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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