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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세무 · 회계 · 관세사

삼정KPMG, KPMG 한국진출 50주년 맞아 기념 슬로건 발표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 시작"

삼정KPMG가 KPMG 한국진출 50주년을 맞아 ‘50년을 넘어 100년을 향해-새로운 도약의 시작’이라는 기념 슬로건을 선포했다고 17일 밝혔다.

 

슬로건에는 지난 50년간 자본시장에 신뢰를 부여해 온 역할에 이어, 앞으로의 100년도 회계업계를 선도하고 고객과 자본시장의 발전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하는 ‘최고의 신뢰받는 법인(Most Trusted Firm)이 되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ㅑ. 슬로건은 공모와 선정까지 전체 임직원들의 참여로 진행됐다.

 

삼정KPMG는 시그니처 컬러인 파란색과 과거, 현재를 거쳐 성장하는 미래로 향하는 상승곡선이 어우러진 50주년 기념 엠블럼도 선보였다. 엠블럼은 올 한해 동안 삼정KPMG의 대내외 발간물과 기념품 등에 함께 사용된다.

 

KPMG의 한국진출은 1960년대 정부가 외국계 은행에 대한 문호를 개방하면서 이루어졌다. 1967년 체이스맨해튼은행(현 JP모건체이스)을 시작으로 뱅크오브아메리카,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씨티은행 등 외국은행들이 한국에 진출했고, 이듬해 정부는 외국은행의 영문 감사보고서 작성을 위해 외국 공인회계사의 국내 활동을 허용하는 ‘외국공인회계사 국내자격인가준칙’을 공포했다. 이에 1969년 1월 KPMG의 전신인 PMM(Peat Marwick Mitchell)은 글로벌 회계법인 가운데 최초로 한국에 서울사무소를 열었고, 당시 직원은 10명에 불과했다.

 

KPMG는 1970년대 농협과 선경목재, 극동석유(현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기업들의 해외자본 투자유치를 위해 공신력 있는 회계감사를 수행했다. 또 정부의 기업체질 강화대책 발표와 함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제정 및 회계법인 대형화 추진에 발맞춰 1982년 국내 회계법인과의 멤버펌(Member Firm)을 체결하는 등 감사품질 향상에 이바지 했다.

 

1990년대에 이르러 30여개의 종금사 및 주요 은행권 경영평가업무를 통해 IMF 위기극복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고, 한빛은행(현 우리은행)에 국내 최초로 신용위험관리시스템을 구축하며 금융업 선진화에도 기여했다.

 

2000년대 들어서는 카드산업 구조조정을 위한 실사 및 평가업무를 통해 금융산업 안정화에 공헌했고, 내부회계관리제도와 IFRS(국제회계기준) 도입에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회계선진화에 앞장서 왔다.

 

2000년 삼정KPMG와 멤버펌을 체결한 이후에는 한국 경제와 기업의 발전과 함께 비약적인 성장을 이룩했다. 삼정KPMG는 최근 4년간 업계 최대 규모의 신입회계사를 채용하며 2018년 말 기준 3천200명 이상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2011년부터 연평균 14%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조직 내외적으로 단단한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2014년 대북비즈니스지원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업계 최초 감사위원회 지원센터 및 스타트업 지원센터 설립 등을 통해 한국 기업의 건강한 성장과 자본시장 발전에 앞장서는 선도적 노력을 지속해 왔고, 1982년부터 해외 파견을 시작해 현재는 약 30개국에 임직원들을 파견하며 해외로 진출하는 한국 기업의 글로벌화(Globalization)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12년 몽골에 업계 최초로 합작 회계법인을 설립하며 개도국의 발전을 지원하여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교태 삼정KPMG 회장은 “50년을 넘어 100년을 향하는 벅찬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고 있다”며 “개정 외감법 시행과 표준감사시간 적용 등 큰 변화와 마주하는 가운데, 원칙에 충실한 프로페셔널 법인으로서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자”고 전했다.

 

한편, 삼정KPMG는 KPMG 한국진출 50주년을 맞아 역삼동 강남파이낸스센터 본사에 주요 연혁과 사진들을 전시한 기념공간을 마련했으며, 타임캡슐 제작,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과 기념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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