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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3. (토)

세무 · 회계 · 관세사

에이원 관세법인, 中관세법인 신화이 MOU체결

한·중FTA 발효 맞아 양국 최대 관세법인 자국기업 활용통로 구축 기대

국내 최대 관세법인 에이원이 19일 중국 최대 관세법인인 신하이와 MOU를 체결한 것을 계기로, 민간분야에서 최초로 한·중 FTA지원 통로가 구축됐다.

 

관세법인 에이원은 수 년째 국내 관세시장에서 수위를 기록중인 대형 관세법인이며, 중국 신하이 관세법인은 상하이에 본사를 둔 중국내 최대 관세법인이자 통관· 물류 등을 총괄하는 무역관련 최대 종합 관세법인이다.

 

이날 체결된 MOU에 따르면, 양국 관세법인은 신속한 수입통관을 지원하고 품목분류, 관세가격 평가, FTA 활용, AEO인증 등에 공동 컨설팅을 수행키로 했다.

 

양국 최대 관세법인간의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한·중FTA 체결 이후 중국 현지에서 우리나라 수출기업들의 통관애로를 사전에 예방 할 수 있거나 또는 사후에 신속하게 해소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관련, 중국은 그동안 세관마다 다른 통관절차, 품목분류 과세가격평가방법에 대한 자의적 해석으로 인해 수출기업들의 애로가 많이 발생한 반면, 애로를 해소 할 수 있는 민간창구가 없어 전적으로 정부기관에 의존해 왔다.

 

더욱이 지난연말 발효된 한·중 FTA협정으로 양국간 비관세장벽을 해소 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나 오랜 관행으로 굳어진 세관의 관행이 단시간에 쉽게 바뀔지 않을 것이라는 관세사업계의 전망이다.

 

관세법인 에이원 관계자는 “중국에 진출한 우리투자기업 또는 우리수출업체들이 겪는 통관애로를 사전에 예장하고 사후적으로 신속히 해소하면서 FTA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내 최대 관세법인인 신하이와 MOU를 체결했다”고 이번 양해각서 체결 배경을 밝혔다.

 

이어 “그간 정부차원에서 통관애로 해소를 위한 노력은 있었지만 민간차원의 양해각서 체결은 이번이 처음으로, 앞으로 한·중간의 비관세장벽해소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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