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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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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첫 재판 앞둔 박근혜, 변호인 추가 선임

삼성 등 대기업으로부터 뇌물을 요구하고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근혜(65) 전 대통령이 2일 진행되는 첫 재판을 앞두고 변호인을 추가 선임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상철(59·사법연수원 14기), 이동찬(36·변호사시험 3회), 남호정(33·5회) 변호사는 지난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에 선임계를 냈다.

이들은 검찰 수사 단계부터 박 전 대통령과 함께했던 유영하(55·24기)·채명성(39·36기) 변호사와 재판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법무법인 유원 소속의 이상철 변호사는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서울북부지법 수석부장판사를 지냈다.

이동찬 변호사는 보수 성향의 변호사단체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 사무차장을 맡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592억원(실수령액 367억원) 뇌물, 문체부 실장 3명 부당 인사 조치, 공무상비밀누설 등 모두 18가지 범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공판준비기일에서는 검찰의 공소사실과 변호인 측 입장을 간략히 듣고 증거, 증인 신청 등 향후 재판 절차에 관한 논의가 진행된다.

이날 법정에 박 전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낼 지 여부가 주목된다. 공판기일과 달리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직접 법정에 나올 의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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