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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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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찜질방 찾은 경찰관이 탈의실 옷장 턴 20대 붙잡아

쉬는 날 찜질방을 찾은 경찰관이 탈의실에서 금품을 훔치던 절도범을 붙잡았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2일 윤모(28)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3시45분께 부산 연제구의 한 찜질방 탈의실에서 다른 손님의 열쇠를 이용해 이용해 옷장을 열어 현금 5만8000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의 범행은 이날 휴무일을 맞아 찜질방을 찾은 부산경찰청 112종합상황실 소속 박진섭(44) 경사에게 발각됐고, 박 경사는 윤씨를 현장에서 붙잡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인계했다.

박 경사는 "찜질방을 이용하던 중 윤씨가 왔다갔다 하며 다른 사람의 눈치는 보는 등 수상한 행동을 해 주의 깊게 살펴보던 중 자신의 옷장 열쇠는 놔두고 다른 사람의 열쇠를 몰래 가지고 가 옷장에서 현금을 훔쳐 수건에 싸는 것을 보고 현행범으로 붙잡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윤씨가 이 찜질방에서 비슷한 수법으로 7건의 다른 범행도 저지른 것으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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