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4.12. (금)

기타

우체국 직원이라는 말에 속아…5000만원 도둑맞은 80대 할머니

80대 할머니가 보이스피싱에 속아 5000만원을 도둑맞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전주시 효자동에 사는 A(80·여)씨는 은행직원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에 속아 도둑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우체국 직원이라는 남성의 전화를 받고 그가 시키는 대로 은행에서 현금 5000만원을 찾아 김치냉장고에 넣어뒀다.

A씨는 이 남성에게 집 현관문 비밀번호까지 알려준 채 외출을 했다. 하지만 집에 돌아왔을 때 현금은 사라진 뒤였다.

경찰은 전형적인 보이스피싱 사기 수법으로 보고 범인을 추적 중이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