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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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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도 해상서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 고래 발견

인천 옹진군 소청도 남방 18㎞ 해상에서 밍크 고래 한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14일 인천 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선장 최모(58)씨의 9.77t 어선에 밍크 고래 1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밍크 고래에 작살 등 포획 흔적 등이 발견되지 않아 불법 포획한 사실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선장 최씨에게 '고래 유통증명서'를 발급했다.

이날 잡힌 밍크고래는 길이 5.2m, 둘레 2.8m, 무게 2.5t에 달하며 수협 위판장을 통해 경매될 예정이다.

인천 해양경비안전서 관계자는 "고래자원의 보존과 관리에 관한 고시에 따라 고래를 잡거나 발견하면 해경에 신고해야 한다"라며 "이날 그물에 걸려 죽은 고래는 포획흔적이 없고 보호대상 10종 고래에 포함되지 않는 밍크 고래로 확인돼 고래유통증명서를 발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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