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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는 대한늬우스’ 상영관 오픈, 영상 현대사 반백년

 대한민국의 역사를 영상기록으로 보는 전시·상영관이 문을 열었다. KTV 국민방송이 31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홍보동 기획전시장에 ‘다시 보는 대한늬우스 상영관’을 개관했다. 

KTV국민방송과 정부청사관리본부, 문화재청, 국가기록원이 함께 마련했다.

4·19혁명, 이승만 대통령 하야, 메릴린 먼로 방한, 월남 파병, 첫 국산차 ‘시발’ 출시, 서울올림픽 개최, 남북 동시 UN가입 등 우리나라의 역사와 생활 속 생생한 장면을 담은 진귀한 필름 영상을 대형 스크린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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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국산차 ‘시발’ 세단 출시, 대한뉴스 제130호, 1957
‘대한뉴스’는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1948년 11월 공보처 공보국 영화과가 ‘대한전진보’로 출발했다. ‘대한늬우스’, ‘대한뉴우스’ 등으로 시대에 따라 이름을 달리하며 1994년 제2040호를 끝으로 제작이 종료됐다. 50년 가까이 극장에서 영화 시작 전 상영되면서 ‘시대의 기록자’ 또는 ‘정부의 대변자’라는 상반된 평가를 받았다. 대한민국의 역사를 영상에 담았다는 기록적 가치에는 이견이 없다. 

KTV 류현순 원장은 “다시 보는 대한늬우스 상영관은 대한민국의 역사에 대한 세대간 소통과 공감의 공간이다. 세종시와 인근 지역의 시민, 학생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이자 교육·문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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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4·19 혁명 가두시위, 대한뉴스 제310호, 1960
대한뉴스 영상 말고도 KTV국민방송의 대표 프로그램들과 방송중계차를 상시 전시, 촬영-편집-송출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2018년 말까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무료. 044-864-8150

개관식에는 이충재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송상락 정부청사관리본부장, 문화체육관광부 금기형 홍보정책관, 김재근 세종특별자치시 대변인, 성정희 세종도서관장, 이진숙 대전MBC 사장, 남상현 대전일보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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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다시 보는 대한늬우스 상영관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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