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단속을 피하기 위해 역주행하던 20대 만취운전자가 충돌사고를 낸 뒤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 상당경찰서는 22일 오후 11시 2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의 한 일방통행 도로에서 역주행하다가 A(44·여)씨가 몰던 승용차와 도로시설물을 들이받은 B(23)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212%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B씨는 사고가 발생하기 전 인근 지역에서 음주단속을 발견한 뒤 도주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A씨와 동승자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