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안에서 승무원을 폭행하고 소란을 피운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항공기에서 승무원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항공보안법위반 등)로 김모(60)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9시10분께 제주공항을 출발 대구공항으로 운항 중이던 대한항공 KE1802편에서 승무원 최모(33)씨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항공권을 정상가격 보다 비싸게 구했으나 탑승한 뒤 빈 자리가 많아 보이자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정확한 사건 경위는 추가로 조사해 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