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4.26. (금)

기타

미국인 74% "북한과 전면전 우려"

미국인 4명 중 3명이 북한과 미국 간의 전면전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중 8명이 북한을 미국에 대한 위협으로 생각해, 12년전 조사 때보다 12%포인트가 늘었다. 

 워싱턴포스트(WP)와 ABC 방송이 18일(현지시간) 발표한 공동 설문조사 결과, 미국인 74%가  미국이 북한과의 전쟁에 개입해 전면전(full-scale war)을 벌일 가능성을 우려한다고 답했다. 이중 34%는 '매우 우려'한다고 답했다. 

 북한 문제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서는 부정적 응답이 많았다.36%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문제를 잘 다루고 있다며 신뢰를 보인 반면, 63%는 일부 혹은 아예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특히 민주당 지지자들은 87%가 불신을 나타낸데 반해, 공화당 지지자는 19%만이 불신 입장을 보여 정당 지지 성향에 따라 견해가 크게 엇갈렸다.

 이번 조사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뒤인 지난 10일부터 13일 사이 미국인 유권자 1001명을 상대로 휴대전화 및 유선전화 설문방식으로 진행됐다.오차범위는 ±3.5%이다.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금수산 태양궁전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의 화성-14형 시험발사에 관여한 과학자와 기술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고 13일 보도했다. 2017.07.13. (사진=조선중앙TV 캡쳐) photo@newsis.com
  한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모닝 컨설트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미국인 1983명을 조사한 결과 북한이 4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30%는 극단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16%는 러시아를 미국에 대한 최대 위협으로 꼽았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