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여주지청은 구내식당 여성 조리원의 몸을 강제로 만진 혐의(성추행)로 여주소방서 K과장을 구속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K과장은 지난 5월 소방서 구내식당 관련 업무를 지시하는 과정에서 여성 조리원 A씨를 뒤에서 껴안는 등 수차례 걸쳐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주소방서는 사건이 불거진 지난 5월 K과장을 직위 해제했다.
앞서 경찰은 K과장을 불구속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지만 검찰은 죄질이 나쁘고 증거를 인멸하려한 정황이 있다는 이유로 구속기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