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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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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필로폰·주사기 두고 잠적한 30대 사업가 추적

대리석 수입·판매업체 대표이사의 오피스텔에서 마약과 주사기가 무더기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김모(37)씨를 추적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올해 6월 거주했던 오피스텔에 필로폰과 주사기를 놓고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잠적한 김씨를 찾으러 오피스텔에 들린 회사 관계자가 "김씨가 회삿돈을 쓴 채 잠적을 했는데 오피스텔에 가서 보니깐 백색 가루가 있었다"고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의 오피스텔에서는 필로폰 봉지와 사용된 주사기 70여 개가 발견됐다. 사용되지 않은 주사기도 100여 개가 놓여 있었다. 경찰은 사용한 주사기에 DNA가 있는지 국립과학수사원에 검사를 의뢰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출입국 조회를 해보니 김씨가 해외로 나간 사실이 없어서 출국 금지를 했다"며 "주변 사람들을 중심으로 탐문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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