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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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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상태 30대 여성 운전자, 경부고속도로서 역주행해 사고 내

30대 여성 운전자가 만취상태로 경부고속도로를 역주행하다 정상 주행하던 차량을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27일 오전 3시2분께 경기 성남시 삼평동 경부고속도로 판교분기점 부산방향 407km 지점에서 최모(33·여)씨가 몰던 제네시스 차량이 서울 방면으로 역주행했다.

 최씨는 부산방면으로 달리던 택시를 들이받고 600m를 더 주행 한 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1차로에서 멈췄다.

 이 사고로 1차로에 있던 최씨 차량을 미처 피하지 못한 신모(33)씨의 K7차량이 최씨의 차량을 들이받았고, 신씨의 차량을 피하려던 제네시스 차량도 최씨의 차량을 들이 받았다.

 또 사고를 피하기 위해 차선 변경을 하던 차량 2대와 사고로 발생한 차량 파편으로 차량 1대가 파손되는 등 총 7대의 차량이 부서졌다.

 사고 당시 최씨는 혈중알콜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202%로 만취 상태였다.

 사고 충격으로 최씨 차량에 동승한 이모(33·여)씨 등 4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씨가 음주상태에서 판교IC로 진출하지 못하자 서울요금소 4km여를 앞두고 유턴해 역주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최씨는 술이 덜 깨 횡설수설하는 등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귀가 조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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