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29일 오전 6시부터 진행된 ‘2017년 추석 명절 승차권’ 예매 1일차에 공급좌석 223만석 중 79만석의 예매가 완료돼 36%의 예매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날 코레일은 경부·경전·동해·경북·충북선 등의 승차권을 판매했다.인터넷 예매는 151만석 중 71만석이 발매돼 47%의 예매율을, 창구예매는 72만석 중 8만석이 발매돼 12%의 예매율을 기록했다.
귀성객이 몰리는 10월 2일부터 3일까지 2일간 하행선의 예매율은 67%에 달했으며 귀경객이 몰리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상행선 예매율은 53%에 달했다.
이번 추석특별수송기간은 9월29일부터 10월 9일까지로 길어 이용객이 분산되고 인터넷 예매가 대세를 이루면서 예년보다 역 창구에서 기다리는 고객은 절반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코레일은 설명했다.
한편 30일에는 홈페이지, 지정된 역과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 호남·전라·장항·중앙선 등의 승차권 예매를 시행한다.
코레일은 "첫날 오전 시간대 인터넷 예매 시 시스템 과부하를 방지키 위해 설정한 10분 대기제한을 초과한 일부 고객에게 시스템 재접속 요청화면이 표출되고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해명한 뒤 "이튿날 진행되는 호남선 예매시에는 대기시간 제한을 해제, 재접속 요청 현상이 발생치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