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의 한 대형병원에 근무하는 30대 의사가 여중생 앞에서 바지 지퍼를 내려 음란행위를 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경기지역 모 대형병원 소속 의사 A(3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30분께 성남시 분당구의 한 중학교 후문 인근을 지나던 중 여중생 2명을 보고 바지 지퍼를 내려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를 본 여중생들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30여분 만에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에 "여중생들을 보고 충동적으로 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30대 의사가 성범죄 전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