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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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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문제로' 고양서 식당 종업원끼리 흉기 휘둘러 2명 사망

경기 고양시의 한 식당에서 50대 중국동포 종업원끼리 청소문제로 다투다 서로에게 흉기를 휘둘러 2명이 모두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의 한 음식점에서 종업원 이모(50)씨가 동료 종업원 노모(58)씨와 술을 마시고 싸우다가 노씨를 흉기로 찔렀다.

 공격을 당한 노씨는 바로 이씨의 흉기를 빼앗아 이씨에게 휘둘렀다.

 이 과정에서 이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고 노씨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둘다 가슴 부위에 공격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술을 마시고 청소와 분리수거 문제로 다투다가 격분해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 당시 식당에는 다른 종업원 등 목격자가 있어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다만 피의자 두 사람이 모두 사망해 경찰은 이 사건을 공소권 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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