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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경제/기업

美주간 원유재고 240만 배럴↓…휘발유는 340만 배럴↑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7일(현지시간) 지난 2일로 마감된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24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S&P 글로벌 플랫츠가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망치는 170만배럴 감소였다.

그러나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는 각각 340만 배럴과 250만 배럴씩 증가했다.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는 각각 90만배럴과 10만배럴 증가였다.

이에 앞서 6일 미국석유협회(API)는 같은 기간 원유재고가 22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API의 원유재고는 3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휘발유 재고는 80배럴 늘었고, 정제유 재고는 400만 배럴 증가했다.

7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16달러(2.3%) 하락한 49.77달러에 마쳤다. 유가는 1주일 사이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가는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감산 합의에 강세를 보였지만 이날 미국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가 증가한 데 영향을 받아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장은 여전히 OPEC 회원국의 감산 합의 결과 및 이행에도 주목하고 있다. 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은 이번 주말 회동에서 감산에 대해 추가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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