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4.17. (수)

경제/기업

혁신산단 2곳 추가 지정…부산 신평장림·천안 제2산단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단지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혁신산단 2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혁신산단은 부산 신평장림 일반산단과 충남 천안 제2일반산단이다.

앞서 정부는 주요 산단들이 노후화됨에 따라 착공 20년이 경과한 노후산단 중 17개 산단을 선정해 산단환경개선펀드, 혁신지원센터 등 혁신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혁신산단 선정으로 17개 산단 선정은 모두 마무리됐다.

신규로 선정된 부산 신평장림 일반산단은 융·복합 산업단지로 공간을 재편하고 문화가 접목된 근로·정주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천안 제2일반산단은 주력업종의 전략적 집적화와 신성장 유망 업종 고도화를 위한 기업지원시설 도입한다.

이날 산업부는 산학융합지구 3곳도 최종 선정했다.

신규 산학융합지구 지원대상 3곳은 인하대 컨소시엄(송도지식정보 일반산단), 제주대 컨소시엄(제주첨단과학기술 국가산단), 목포대 컨소시엄(나주혁신 일반산단)이다.

정부는 산단에 대학캠퍼스를 이전하고 기업연구관을 조성해 현장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는 산학융합지구를 추진했다. 지난해까지 10개 지구를 선정했으며 올해 3개 지구를 추가로 선정해 총 13개 지구를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이번에 선정한 3개 지구별로 향후 5년간 국비 120억원이 각각 지원되며, 단지별 특화업종을 고려하여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2020년까지 13개 지구 조성이 완료되면 산업단지에 총 27개 대학, 62개 학과, 9000여명의 학생들이 이전한다"며 "산업단지 현장 맞춤형 인력양성과 유기적인 산·학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