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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9. (금)

경제/기업

천안 최대 산란계 사육농가 AI의심…천안·아산 살처분 200만 마리

충남 천안지역에서 단위농가로는 최대 규모의 산란계를 사육하는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접수되는 등 천안과 아산에서 AI 발생으로 살처분된 가금류가 200만 마리를 넘어설 전망이다.

14일 천안시 등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산란계 56만여 마리를 사육중인 천안시 성환읍 일원 산란계 농장에서 "사육중인 산란계 120마리가 폐사했다"는 AI 의심축 신고가 접수됐다.

방역당국은 폐사한 산란계에서 실시한 가축위생연구소의 간이검사 결과 AI '양성'으로 판정됨에 따라 정밀검사를 의뢰하고 살처분을 준비중이다.

의심신고가 접수된 농가는 지난 12일 AI 의심신고로 산란계의 살처분을 진행중인 천안연암대학교 실습농장과 직선거리로 5㎞ 가량 떨어졌으며, 지난달 26일 세종지역에서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아 70만 마리의 산란계를 살처분 한 농가와 같은 법인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세종지역에서는 70만 마리를 살처분하는데 10일 가량이 소요된 것으로 전해졌다.

의심신고가 접수된 농가에서 56만 마리의 산란계를 살처분 할 경우 천안지역에서는 예방살처분(11농가 43만8000여마리)을 포함해 24개 농가에서 155만 마리의 가금류가 살처분 된다.

아산지역에서도 13일 오전 염치읍 쌍죽리 일원 2만4000마리의 산란계를 사육중인 농가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이 살처분을 진행중이다.

이에 따라 아산지역은 현재 예방살처분(1농가 4700마리)을 포함해 74만7000여마리의 가금류에 다한 살처분이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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