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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5. (목)

경제/기업

쌍용차, 올해 말까지 중동 시장에 티볼리 등 8,000대 수출

쌍용차는 중동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이란에서 티볼리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올해 말까지 8,000여대 수출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 이란은 중동 최대의 자동차 생산국이자 시장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으로 경제 제재가 해제된 이후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유망 시장이다. 쌍용차는 연평균 1,000여대 수준이었던 이란 시장에 올해 초 티볼리가 본격적으로 수출되기 시작하면서 지난 11월까지 전체 누적 총 6,823대를 수출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8,000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전년 동기 대비 700%의 성장세가 전망된다. 특히 티볼리의 이란 수출물량은 단일국가로는 최대 수치다. 쌍용차는 중동시장이 주요 수출시장으로 새롭게 부상하면서 기존 유럽과 남미시장에 치중됐던 해외 수출비중도 3강 체제로 전환, 신흥시장 확대 등 수출 다변화 전략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는 평가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 해제 이후 유럽, 일본 등 글로벌 기업들의 이란 수입 SUV 시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며 “이미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티볼리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이란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향후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그간 티볼리 브랜드를 통해 유럽 내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소형 SUV 시장에 대응하면서 수출 다변화를 위해 중남미 뿐만 아니라 이란 등 신흥시장 확대에 주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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