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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0. (토)

경제/기업

자율주행車 연구 '글로벌 연합군' 출범

자율주행차 연구를 위한 글로벌 연합군이 출범한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자동차·IT·보험 등 글로벌기업 27개사가 참가하는 글로벌 연합이 출범하고 이달 중 미국에서 실증 실험을 시작한다. 자율주행 기술을 위한 안전 규격과 운전 규정 마련도 논의한다.

자율주행 공동연구에 참가하는 자동차업체는 현대차, 토요타, BMW, 닛산, GM, 폭스바겐, 볼보 등을 포함해 12개사다.

IT기업에는 스웨덴의 에릭슨, 미국의 퀄컴 등이, 보험에서는 일본 SOMPO홀딩스와 미국 리버티뮤추얼그룹이 참가한다.

차량공유서비스 업체인 우버와 미국 물류회사 UPS 등도 함께한다. 스웨덴과 싱가포르는 정부 차원에서 참가한다.

이번 글로벌 연합은 세계경제포럼(WEF)이 지난해 5월 실무팀을 출범시키면서 논의가 시작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글로벌 연합군에서 나온 규격이나 규정은 세계 표준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연합에 참여하지 않은 점과 이번에 불참한 포드와 구글이 지난 4월 별도로 제휴를 체결한 만큼 양측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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