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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업

소상공인 76%, "올해 체감경기 악화됐다"

중기중앙회, 2016년 경영실태 및 2017년 전망조사 실시

소상공인 10명 중 7명은 작년에 비해 올해 체감경기가 악화됐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9일 전국 소상공인 5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상공인 2016년 경영실태 및 2017년 전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75.9%의 소상공인이 작년보다 올해 체감경기가 악화됐다고 응답했고, 긍정적으로 답변한 비율은 3.1%에 불과했다. 경영수지 또한 72.6%가 악화됐다고 응답했다.
 
이는 작년도 조사결과에서 55.2%의 소상공인들이 2016년 경영상황이 악화될 것이라고 예상한 것보다 훨씬 높은 수치이며, 경영수지가 악화됐다고 응답한 비율 69.8%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수지가 악화된 이유로는 판매부진(70.5%), 소상공인 간 경쟁심화(36.2%), 국내·외 정국혼란(33.0%) 등을 이유로 꼽았다.
 
 
내년 경영상황 전망에 대해서는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66.2%에 달했으며, 호전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6.0%에 그쳤다.
 
소상공인 4곳 중 1곳(25.1%)만이 올해 직원을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고, 내년 채용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소상공인은 올해보다 줄어든 22.2% 였다.
 
 
노후준비가 돼있다는 소상공인은 19.1%에 불과했고, 필요성을 느끼고 준비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도 25.1%에 그쳐 절반 이상이 노후준비 여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소상공인들은 경영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 전기, 수도세 등의 세부담 완화(49.2%), 자금지원 확대(40.9%), 지역경제 활성화(29.3%)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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