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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에도 외국인 국내증시 '사자' 왜?
달러 강세 속에서도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주식을 사들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지난달 27일 이후 4일까지 6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 기간 7614억원을 사들였다. 코스피뿐 아니라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의 뚜렷한 순매수 기조가 나타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22일 1200원대를 돌파한 이후 열흘 넘게 1200선대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통상 달러 강세는 외국인의 증시 이탈 요인이지만 최근 반대 패턴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달러 약세 반전을 염두에 둔 사전 매수성격과 국내 기업들의 이익 개선 기대, 두 가지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부국증권 김성환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을 전후로 달러 강세가 약화될 것으로 보고 외국인이 증시에서 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 때문에 환율에 연동된 매매패턴을 보이는 외국인 입장에서 현재 순매수 스탠스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 곽현수 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 입장에서 1200선이 부담스러울텐데 그래도 사고 있는 것은 두가지 측면의 이유로 보인다"며 "원달러 환율 상승이 일시적일 것이라는 판단이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고, 우리나라 기업들의 이익 추정치가 계속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원달러 환율과 상관없이 순매수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세정신문  

입력 : 2017-01-04 17: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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