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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8. (목)

경제/기업

산천어축제 예약 낚시터 첫날 매진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가 주말 개막을 앞두고 얼음낚시 예약이 폭주하는 등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화천군에 따르면 산천어축제 방문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예약 낚시터는 개막 사흘전인 11일 3000명분 모두가 예약이 완료됐다.

뿐만 아니라 산천어축제가 세계인들의 이목을 사로 잡으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축제를 앞두고 새해 연초부터 외국인 관광객들이 발길이 이어지면서 13일 현재 6000여명이 찾는 등 예약이 폭주하고 있다.

지금까지 축제를 방문하기 위해 예약을 마친 외국인 관광객은 첫 주말과 휴일 61개팀 1700여 명을 비롯해 521개팀 1만5000명에 육박한 1만4554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47개팀 7048명보다 무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평소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하는 자유여행객을 포함하면 실제 방문객 숫자는 훨씬 웃돌 것으로 보인다. 

올해 축제는 이상 기후로 1주일 연기됐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국내·외 마케팅과 홍보로 시작부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14일 개막식을 갖고 2월5일까지 23일 간의 대장정에 오르는 산천어축제에는 얼음낚시와 루어낚시, 맨손잡기, 눈썰매, 창작썰매 콘테스트 등 70여 종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첫날 오후 6시 축제장 옆 화천청소년수련관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핀란드 로바니에미시 산타마을의 ‘리얼 산타’가 출연하는 산타 희망 콘서트도 함께 진행돼 '1월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게 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관광객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축제 기간 많은 분들이 머물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밤이 더 즐거운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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