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서울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장에 채기태 서광상사 대표가 당선됐다.

서울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는 8일 서울 강남 리베라호텔에서 개최된 2017 정기총회에서 협회장 선거를 실시해 채기태 서광상사 대표를 협회장으로 선출했다.

올해 서울협회장 선거에는 기호1번 박찬중 현 서울주류협회장과 기호2번 채기태 서광상사 대표 두 명의 후보가 경합했다.

투표결과 총 138표 중 기호2번 채기태 후보가 84표를 획득해 53표를 얻은 박찬중 후보를 누르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신임 채기태 협회장은 당선인사를 통해 기뻐해야하지만 축제 같은 기분이 들지는 않는다면서도 최선을 다해 협회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서울협회는 이날 회장선거 직후 회원들의 추천을 받아 정용태 신성상사 대표와 임병일 임창상사 대표를 신임 감사로 선출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올해 사업계획으로 ▷회원사의 재무구조 건실화 ▷종합주류도매면허 T/O제도 유지 ▷내구소비재 지원제도 정착 ▷지입차량 영업행위 근절 ▷외국인 근로자 고용 관계법령 개정추진 ▷주류운반비 현실화 등을 확정하고, 올해 예산으로 5억5천만원을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