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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7. (수)

경제/기업

해수부, 부산항 신항에 준설토 투기장 만든다

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 국비 750억 원을 투입해 부산항 신항에 준설토 투기장을 새로 만든다. 

해양수산부는 부산항 신항 개발에 따라 발생하는 준설토를 수용하기 위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송도2구역에 준설토 투기장을 축조하는 공사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06년 부산항 신항을 개장한 이후 항구 내 준설공사와 항로 입구부 확장공사를 진행함에 따라 준설토가 다량 발생하고 있다. 현재 송도1구역 준설토 투기장이 사용되고 있으나 수용여력이 조만간 한계에 달할 예정이다. 

이에 해수부는 새로운 투기장 조성을 위한 예산을 확보해 이달부터 2020년 2월까지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수도동 남측 전면해상에서 공사를 진행한다.

허명규 해양수산부 항만개발과장은 “수용량 1056만㎥에 달하는 새로운 준설토 투기장이 완공되면 충분한 수용 공간이 확보되어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준설토 매립이 완료된 후에는 투기장 부지를 항만배후부지로 활용해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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