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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9. (금)

경제/기업

농협, 군납계란 가격 시세연동제 적용

농협은 6일 올해 군납 계란가격에 대해 1년 동안 한시적으로 물가변동을 반영하는 시세연동제를 적용키로 했다. 

기존 군납 계란 가격은 '군 부식용 농·수·축산물 가격산정지침'에 따라 통계청이 공표하는 최근 1년간 표준생산비에 농가구입가격지수의 최근 3년간 변동률을 곱해 산정해왔다. 

그러나 최근 AI 발생에 따른 가격급등으로 농가에 부담이 가중돼 이를 한시적으로 풀어 시세를 반영키로 한 것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AI확산으로 군납 산란계 600만 수 가운데 28%인 170만 수가 살처분 되면서 군납 계란 공급에 차질을 빚었으며 이동제한 조치로 인해 농가의 손실이 커지고 있었다.

농협은 군납농가의 손실보전을 위해 군납가격협의위원회 개최를 요청해 국방부, 육·해·공군, 농산물유통센터 간의 시세연동제 적용 합의를 이끌어냈다. 

농협과 방위사업청은 향후에도 이와 같은 유사상황이 발생할 경우 군납조합, 군 부대 의견을 수렴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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