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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6. (화)

경제/기업

3월 일본 경기체감 제조업 단칸지수 플러스12로 개선…수출 견인

일본 기업의 경기체감 정도를 보여주는 3월 대기업 제조업 경기상황 판단지수(DI)는 플러스 12로 2분기 연속 호조를 보였다고 닛케이 신문이 3일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은행이 이날 발표한 3월 전국 기업 단기경제 관측조사(短觀·단칸)를 인용해 대기업 제조업 DI가 2016년 12월(플러스 10)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고 전했다. 

미국 등 해외경제의 회복을 배경으로 자동차와 범용기계, 전기기계 등 수출기업의 경기체감이 개선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DI는 경기체감이 '좋다'고 답한 기업 비율에서 '나쁘다'고 밝힌 기업의 비율을 차감한 수치이다.

3월 대기업 제조업 DI는 시장조사 기관 QUICK의 예상 중앙치 플러스 14를 밑돌았다. 조사기간은 2월27일~3월31일이다.

앞으로 3개월 후 경기판단 DI는 대기업 제조업이 플러스 11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통상정책에 대한 불안과 유럽 정치정세의 불투명감 등으로 선행 DI가 약간 저하했다.

2017년도 사업계획의 전제가 되는 상정 환율은 대기업 제조업이 1달러-108.43엔으로 실제 환율보다 높았다.

대기업 비제조업의 현행 경기판단 DI는 플러스 20으로 전번보다 2포인트 높았다. 

국내소비의 회복이 영향을 주었다. 정보 서비스와 개인에 대한 서비TM 등의 개선이 눈에 띠었다. 3개월 앞 선행 DI는 4포인트 떨어진 플러스 16으로 예측됐다.

중소기업은 제조업이 작년 12월에 비해 4포인트 개선한 플러스 5, 비제조업 경우 2포인트 오른 플러스 4로 나타났다. 선행은 제조업, 비제조업 모두 나빠졌다.

대기업 전산업의 고용인원 판단 DI는 마이너스 15로 전번(마이너스 13)에서 저하했다. DI는 인원이' 과잉'이라고 응답한 기업의 비율에서 '부족'이라고 밝힌 기업의 비율을 차감한 것으로 1992년 2월 이래 큰 폭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또한 대기업 제조업 판매 가격판단 DI는 마이너스 3으로 전번(마이너스 7)에 비해 4포인트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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