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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4. (수)

경제/기업

산업부, 인도에 반도체 시장개척단 파견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시스템반도체 경쟁력 강화방안 후속조치로 국내 시스템반도체 업계의 인도 시장진출을 위해 인도 반도체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시장개척단에는 실리콘마이터스 등 국내 중·소 설계기업 11개사가 참여해 인도 스마트폰 토종기업인 인텍스(INTEX), 라바(LAVA) 등 스마트폰 관련 기업 9개사를 대상으로 2일 간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인도 반도체 시장은 2015년 145억 달러에서 2020년 526억 달러로 연평균 29% 이상 초고속 성장이 전망되는 유망시장이다.

정부는 스마트폰 보급률이 33%에 불과한 인도 스마트폰 시장이 높은 성장 잠재력으로 향후, 인도 반도체 시장 성장을 이끌어갈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시장개척단 인도 스마트폰 기업의 관심품목과 관련해 우리 시스템반도체 기업이 각 회사의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1:1 맞춤형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이어 인텍스, 카본 등 스마트폰 현지공장을 직접 방문해 업체별 구체적인 수출상담을 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중국 이후 새롭게 떠오르는 거대 시장인 인도의 잠재수요에 지속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코트라(KOTRA) 등을 통해 추가 시장조사, 계약체결, 법인 설립 등 단계별 현지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정열 산업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이번 시장개척단을 계기로 국내 반도체 기업이 인도 스마트폰 시장을 이끌 로컬 수요기업과의 지속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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