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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경제/기업

한국은행 본부, 삼성본관 등으로 임시 이전

한국은행이 오는 2020년까지 진행되는 리모델링·재건축 공사를 위해 본부 건물을 삼성생명본관빌딩 등으로 임시 이전한다고 17일 밝혔다.

한은은 본부 건물과 안전성·보안성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 남대문로 본부 별관 재건축과 본관 리모델링을 올해 하반기부터 2020년 상반기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은은 공사기간 중 본관과 별관 내 부서를 서울 태평로 삼성생명본관빌딩과 테헤란로 강남본부 등으로 임시 이전한다.

총재·금통위원·집행간부 집무실, 조사국, 금융안정국, 통화정책국, 금융시장국, 국제국, 기획협력국 등 대부분의 본관·별관 부서는 대부분 삼성본관 빌딩으로 이전한다.

또 화폐 교환·수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발권국과 전산정보국은 금고가 설치돼 있는 한은 강남 본부로 이전한다.

단 재건축 대상이 아닌 소공별관의 경제통계국, 외자운용원, 경제연구원과 화폐박물관은 이전 대상에서 제외된다.

부서 이전은 올해 5월 말부터 6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한은은 부서 이전 과정에서 금융기관과 외부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권국(화폐수급팀·화폐관리팀), 금융결제국(결제운영팀·결제업무팀), 외환업무부(외환심사팀), 국고증권실 등의 부서는 공휴일에 이전토록 했다.

부서 이전으로 본부의 화폐 관련 업무는 5월22일부터 강남본부에서 수행하고 국고금 관련 업무는 6월5일, 외국환거래 신고 등의 업무는 6월7일부터 삼성본관빌딩에서 수행한다. 

매주 개최되는 일반인 대상 경제교육(한은금요강좌)은 올해 6월까지는 현재와 같이 한은 별관에서 진행된다. 7월부터는 삼성본관빌딩 인근 시설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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