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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0. (토)

경제/기업

농어촌公, 서산지구 수자원확보 현장 점검

정승 농어촌공사 사장이 충청남도 서산 지구 등 일부지역 가뭄이 심각해지면서 수자원 확보를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충남 서산 A지구의 경우 8일 현재 강우량이 평년대비 36% 수준인 63.9㎜에 머물러 있다.

농어촌공사는 지난해부터 담수호 물채우기 사업 등 다각적인 수자원 확보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영농기 모내기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수위 저하로 인해 땅이 들어나면서 5개 양수장이 양수 기능이 저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지난 4월 27일부터 굴삭기 13대와 준설선 1대 등을 동원, 긴급 준설공사를 실시해 용수 공급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농어촌공사는 자연 급수가 어려워질 경우에 대비, 수중 펌프 20대를 준비해 2~3단 양수 급수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지역 농업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강우 부족에 대비해 단계별 제한 급수가 불가피함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했다.

정승 사장은 "최근들어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적 가뭄이 매년 되풀이되고 있다"며 "가뭄에 선제적 대응으로 수자원의 효율적 확보와 재활용을 통해 농업인에게는 영농 편의 지원은 물론 국민의 안전 먹거리 생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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